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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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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현재 반도체 장비의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규모가 큰 대기업의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라인을 가득 채운 디스코의 장비를 볼 때입니다.

그 수많은 장비에 제가 만든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 제품 양산에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반도체 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또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한 기분과 더불어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도 느낍니다.

당신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일」은 저에게 채찍과도 같습니다.

저는 항상 이전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어려운 업무를 수행해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는 더욱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새로운 것이 요구되는 업계 특성상, 이러한 채찍질은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며, 덕분에 어제의 저보다 한 발짝 더 발전해있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듯 「일」은 저라는 사람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채찍이 되어 앞으로도 계속 발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를 갖게 해줍니다.

직종 변경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디스코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선택과 직종 변경이 다른 회사보다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엔지니어 업무를 하기 전에는, IT 부서의 사무직으로서 사내 시스템 개발과 인프라 관리 업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반도체 장비에 대해 경험해 보고 싶었기에 직종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좋은 기회로 일본 본사 연수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 거점 최초의 반도체 장비의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엔지니어가 되어, 지금은 직접 고객사 대응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디스코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한국 거점에서도 장비 전체의 설계와 개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거점만의 독자적인 길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한국 시장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신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은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더욱더 현지 거점의 주체적인 대응능력을 길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가까이에서 전해 듣고 이를 반영한 장비를 한국 거점에서 직접 개발하고 설계하여, 다음에는 제 손에서 만들어진 기능들이 글로벌 시장까지 전개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